 최근 핸드메이드라는 표현이 마치 유행처럼 번져 가죽을 다루는 대부분의 기성제품에 따르는 수식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핸드메이드의 경계에 관한 모호함으로부터 비롯된다. 단순히 그 경계가 작업과정에서 손을 이용한다는 것으로 구분되어 진다면 이시대에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전자제품과 심지어 전구하나 까지도 결국 핸드메이드의 분류에 속할 것이다. 그렇다고 손이 사용되는 비중에만 초점이 맞추어 진다면 이것은 반대로 핸드메이드가 가진 특징으로 치부되는 가장 큰 오해중 하나인 투박스러움과 연결되어버리고 만다. 핸드메이드라는 공정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는 긴 제작시간이라던가 그로 인한 희소성으로부터 기인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작업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생산성 측면의 불리함일뿐, 핸드메이드의 진정한 가치는 제작자로써의 책임감과 작업과정에서의 인내에 기인하는 양산품과는 차별화된 압도적인 퀄리티에 있다. 가죽공방 JNK(대표 김세준)는 개인 제작자로 시작했던 그 탄생 이래 최초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제작자로써의 길을 목표로 제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기준과 장인정신을 가지고 생산성에 대한 타협을 배제한 채 가죽공방으로써는 최초로 에르메스의 손바느질 라인 작업방식과 동일한 유럽식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가죽제품을 만들어내는 국내 최초의 가죽공방이다. JNK의 모든 제작물은 재료의 선별로부터 디자인, 재단, 바느질, 마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숙련된 손에 의해 수작업으로만 진행된다. 친환경적인 식물성 추출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가공된 Vegetable tanned 가죽과 엄격히 선정된 재료들로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짧게는 반나절에서 길게는 수주이상의 시간을 들이는 지극히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제작 방식이지만 JNK의 모든 공정은 오로지 완성품의 퀄리티에 초점이 맞추어진 온전한 핸드메이드방식으로만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르메스가 말안장으로 시작하였고 루이비통이 트렁크로 시작한 것 처럼 JNK는 카메라케이스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해당 분야에 있어 국내브랜드 중에서는 최고의, 전 세계적으로도 두손가락 안에 꼽히는 핸드메이드 작업을 하고 있다. JNK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무리한 확장이나 외주 작업 등은 일체 하고 있지 않으며 생산성이 나지 않더라도 타협 없이 목표하는 최상의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하여 3명이라는 한정적이고 숙련된 인원만으로 가죽의 선별부터 제품의 완성까지 모든 공정을 소화해나가고 있다. 그런 노력은 일체의 홍보활동 없이 오직 퀄리티와 입소문만으로 해외의 바이어들에게도 점차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금은 오히려 가죽제품의 본고장으로 불리우는 이탈리아에 역수출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는 40여개 이상의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다. JNK 김세준 대표는 "저희가 처음 문을 연 때만 하더라도 가죽공방이라는 것은 터프한 미국방식의 기법을 토대로 수업진행을 주 업으로 하는 공방만 있었을 뿐 저희와 같이 유럽식 수제작 기법을 사용하는 제작전문을 표방하는 공방은 전혀 없었다"며 " 불과 4~5년 사이에 하나 둘 늘어 이제는 수십개 이상의 가죽공방들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의 유럽식 수작업 기법을 기반으로 한 제작 전문 공방으로써 국내의 핸드메이드를 세계속에서 더욱 높은 위치로 발전시키고 후학을 양성하는 것을 하나의 포부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02-747-7509 www.jnk-handworks.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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