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수족관 하면 단순히 어항속에 물고기를 넣고 공기방울 넣어주면 끝나는 것으로 보는 고정관념이 있다. 특히 수족관 시장의 고정관념은 말 할 나위가 없다.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수족관때문에 동네 수족관은 문을 닫고 현재의 수족관 시장은 하향산업으로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수족관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가져가는 물고기가 죽어야 제구매가 이루어지고 그로인해 물품과 물고기를 다시 팔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서로 공유하는 동호회가 이루어지고 매니아층이 형성됨으로써 물고기를 잘 키우는 전문가 수준의 브리더가 되기까지 많은 발전을 했으나 여전히 수족관 시장은 수족관 시장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족관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족관 전문기업 공간파일diy(대표 홍기영)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간파일 diy 홍기영 대표는 처음 수족관을 아이들을 위해서 구입했다고 한다. 홍 대표는 많은 물고기를 죽이고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배우고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매니아였다. 자작으로 물건을 만들고 물고기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쉬는 날 하루종일 물고기 키우고 물건 만드는데 시간을 보내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생명을 다루는 일이어서 새끼를 낳았을 때 보상은 많은 재미와 뿌듯함의 만족감을 주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가진 행복한 사람이다. 홍 대표가 만든 공간파일diy의 '축양장' 이라는 제품은 매니아 용품이다. 대량의 물고기 사육이 용이한 수조 진열장이 바로 '축양장'이고, 매니아들의 꿈이 축양장을 갖는 것에 착안, 고가의 사육장 가격으로 극소수의 매니아층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성의 특성을 감안해 생각한게 가구화, 디자인화 였다고 한다. 이왕 비싼 것 집안에 놓았을 때 다른 가구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화 한 아이디어인 것이다.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반응이 좋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시장의 한계에 부딪치고 말았다고 한다. 발전 가능성이 적다는 것과 그로인한 시장 규모가 너무 적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로인한 변화의 작업으로 홍 대표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 그 결과 탄생한 제품이 실내생태 학습관이다. 생태학습은 말 그대로 유아, 어린이 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즐기는 현장생태학습을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자연과 생태계의 소중함과 실내에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순히 수족관으로 이루어진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블록식으로 이루어졌고 동물, 식물, 수생식물, 수생동물, 조류, 곤충 등 여러가지 자연의 동식물들을 키우기 용이한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납품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앞으로도 실내 생태학습관 이외에도 여러가지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의 수족관 시장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족관 시장의 새로운 시장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문의 : 010-5556-6380 www.spacefile.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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