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나나키즈어학원 김정호 부원장>"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영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부모님들이 항상 고민하고 있지요. 학생들에게 영어청취(Listening Dectation) 수업에서 배경지식을 가르칠 때 제가 수업을 하는 것 보다는 아이들에게 발표 수업을 하도록 많이 권유하고 유도하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들은 전혀 배우지 않은 세계 잇슈가 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수업 발표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어 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많은 즐거움을 만끽하고 실력 또한 일취월장했습니다. 아이들의 얘기는 이랬어요. “선생님, 저희들 발표 준비하느라 꼴딱 밤을 새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발표를 하고 질문을 받고 다른 친구의 의견에 대한 답변을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밤을 꼴딱 새웠다는 것은 발표를 하려니 가르칠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말인 것이지요. 사실 발표수업을 지켜보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처음 반을 구성하여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은 보통 학원을 다니는 여느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감탄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발표 및 토론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과연 부여한 과제를 빠짐없이 자료를 준비하여 발표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저의 기우였습니다. 예컨대 아이들이 과제 준비를 통한 논술 및 발표력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자신감이 향상되었으며 자기 자신만의 독창성 있는 의견을 발표하는 변화된 모습에 저 또한 수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6명이 각각 개별 발표한 후, 나머지 학생들이 발표 내용에 관해 질문함. 발표 점수와 질문 점수를 각각 부여함.) 발표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들을 끄집어 내게 하는 교육적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을 영어로 education(e는 안에서 밖으로 끄집어 낸다, ducare는 뜻)이라 하는 거지요. 더 나아가 이제는 자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발표력은 더 더욱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급회의나 각종 모둠 수업에서 자주 자기 의견을 발표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고교 입시의 자기주도 전형에서는 합격의 최종 합격, 불합격을 가리는 면접이라는 것이 있고, 사정관들의 질문에 간단하게 나마 답을 말하는 것이지만 자기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발표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학입시의 심층면접에서도 발표력이 합불의 당락을 가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것은 아이에게 그 날 배운 것 중에 자기가 관심 있었던 것 한 가지만이라도 발표를 해보게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칭찬을 해주며 매일 매일 습관을 들여 주면 발표력이 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신기해 하고 자신감도 생기게 될 것이고 또한 성적이 오르는 즐거움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음의 발표 원칙을 숙지하고 지금부터 발표력을 키우도록 합시다. 화이팅!!! <발표의 원칙- ELCP> - Eye contact: 면접관의 이마 혹은 양미간과 마주쳐라(눈이 아님) - Loudly: 크게 말하라 - Clearly: 또렷하게 말하라 - Politely: 정중하게 말하라 <교육문의 : 010-6745-3279>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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