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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이혜영, 쪽박 당하고 통쾌한 복수 ‘후련’

연예부 | 기사입력 2009/05/13 [19:40]

‘내조의 여왕’ 이혜영, 쪽박 당하고 통쾌한 복수 ‘후련’

연예부 | 입력 : 2009/05/13 [19:40]
배우 이혜영이 토사구팽 후 통쾌한 복수로 후련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혜영은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 김민식)에서 영숙(나영희 분)을 향한 통쾌한 일침을 날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련케 했다.


양봉순(이혜영 분)은 그 동안 남편 준혁(최철호 분)을 내조하기 위해 페디큐어까지 발라주며 헌신적으로 모셔왔던 한이사 부인인 영숙에게 헌신짝처럼 버림받은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는 상황. 봉순은 가슴을 졸이며 처분만 기다리는 대신 복수를 꿈꿨다.

봉순은 갤러리 오픈식에서 영숙을 만나 "사모님은 남의 사생활이나 치부 같은 거 잘 감춰 두셨다가 결정적일 때 까발려서 제대로 활용해 먹는 분이시다"며 "함부로 막 가르쳐 달라는 거 실례다"고 말한 후 '한부장네'라고 부르는 영숙에게 "제 남편은 대기발령중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 준혁이 사면초가 위기에 처한 것을 안 봉순은 영숙을 찾아가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총맞고 죽으나 대포 맞고 죽으나 똑같은 거 아닌가요?"라며 "우리랑 같이 죽고 싶지 않으면, 빨리 맘 바꿔주세요"라고 선전포고를 날리며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영숙에게 크게 한방 날릴 봉순의 모습이 기대된다" "봉순의 대사를 듣고 나니 가슴이 다 후련하다" "준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양봉순을 '내조의 여왕'을 넘어서 '내조의 여신'으로 부르고 싶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순은 남편 준혁(최철호 분)과 신혼처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 늦은 시간에 볶음밥을 해달라는 준혁이 말에 투덜대면서도 유쾌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귀여운 몸짓을 보여줘 훈훈함을 안겨줬다.

내조의 여왕은 5월 19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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