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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지하철 서비스 중단? 파국은 면할듯: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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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지하철 서비스 중단? 파국은 면할듯

의학.과학부 | 기사입력 2009/05/13 [19:54]

지상파DMB 지하철 서비스 중단? 파국은 면할듯

의학.과학부 | 입력 : 2009/05/13 [19:54]
방송사들의 열악한 경영 상황 때문에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해 있던 수도권 지하철 내 지상파DMB가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파국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지상파DMB 6개 방송사의 모임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와 수도권 지역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 등은 지하철 내 지상파DMB 중계망 시설 사용료(점용료) 재계약에 앞서 점용료 재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지하철 내 DMB 중계망 점용료 재계약은 올 해 초 만료됐지만, 수도권 지역 지상파DMB 6개사는 '월 수천 만원의 광고 매출만으로는 수억 원대의 연간 점용료를 부담할 수 없다'며 지하철 내 서비스 중단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메트로가 '대국민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DMB가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취지 하에 '지하철 내 지상파DMB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고,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방통위의 중재에 따라 양측은 방송사 현실을 반영해 중계망 시설 점용료 수준을 재산정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 외부업체에 관련 용역을 발주해 진행하기로 했다.

지상파DMB 방송사 관계자는 "2006년 시설 사용 계약을 체결할 때는 지상파DMB 방송사의 수익 상황을 장밋빛으로 보고 향후 3년간 예상 광고 매출을 터무니없이 높게 잡은 측면이 있다"며 "지금의 광고 매출 현실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재산정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용역은 비교적 빨리 진행될 것"이라며 "점용료가 업계 현실을 반영한 수준으로 재조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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