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축제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 4전이 21일 전남 영암 F1(포뮬러원) 서킷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기업체 최고 경영자를 비롯해 전직 격투기 선수, 연예인 등이 대거 출전하고 3000여 관람객들이 몰려든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설트랙 3.045㎞를 33바퀴 도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는 19대의 차량이 참가했다. 또 아마추어 중 최고의 실력자들과 이색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한 밸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는 14대, 포르테쿱과 아반떼 첼린지에는 50대가 질주하는 등 모두 83대의 차량이 참가해 올해의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질주 실력을 뽐냈다.  <출발 대기 중인 아반떼 첼린지>이색 경력의 참가자가 많아 대회 전부터 언론의 관심을 끌었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선 열정만큼은 프로를 능가하는 아마추어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영국 출신 재한외국인 CEO로 현재 한국 재규어 랜드로버 사장인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예선에서 11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종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던 김보건(35)은 예선에서 13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연예인 선수로 빼어난 레이싱 실력을 자랑하는 안재모는 예선 2위를 차지하며 관중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프로대회인 제네시스쿠페 20 종목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한민관은 예선 10위를 차지하며 연예인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모터스포츠 대회 외에 삼호중공업 단지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인 'KSF 키즈 모터페스티벌'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와 아동들로부터 호평을 들으며 향후 범위를 확대해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호진 기자/soju884@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플러스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