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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연아, 컨디션 난조에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2위 기록: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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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연아, 컨디션 난조에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2위 기록

전날 7위에서 2위로 건재함을 세계에 과시

스포츠부 | 기사입력 2010/03/28 [01:13]

역시 김연아, 컨디션 난조에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2위 기록

전날 7위에서 2위로 건재함을 세계에 과시

스포츠부 | 입력 : 2010/03/28 [01:13]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는 인상적인 연기로 피겨세계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  

비록 세계선수권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으나 밴쿠버 올림픽이후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던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임에 틀림없다. 특히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여 60. 30점을 얻어 7위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없는 연기를 펼쳐 130.49점을 받아 총점 190.79점을 기록 일본의 아사다 마오(197.58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본인의 최저 점수인 60.30점을 받아 7위로 떨어졌던 김연아는 예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프리스케이팅에서 출전선수 중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 

비록 이날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점수 130.49점이 자신이 세웠던 최고점수 150.06점보다 19.57점 뒤졌으나 컨디션 난조로 인한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정신력의 승리라 할 수 있겠다.

사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다면 완벽한 연기가 되어 종합점수 200점도 바라볼 수 있었으나 연기 후반, 점프 실수가 연속 이어지면서 감점을 받아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세 번째로 경기에 나선 김연아는 예의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조지 거쉰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하고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 역시 완벽하게 해 내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체력이 떨어진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하는 등 연속된 실수로 감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연속적인 실수를 했으나 마지막 스텝시퀀스와 플라잉 싯스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 연기를 정상적으로 펼쳐 인상적인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보다 0.99점 낮은 129.50점을 받았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8점을 더해 합계 점수에서 197.58점을 기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핀란드의 라우라 레피스토는 178.62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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