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국은 쇼트트랙 휴이시 주심에게 분노했다!
주심의 실격이유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외신 보도도 잇달아
<밴쿠버>한국은 쇼트트랙 휴이시 주심에게 분노했다!주심의 실격이유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외신 보도도 잇달아 <한국 여자대표팀 최광복 코치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휴이시 주심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25일 치뤄졌던 여자 쇼트트랙 3,000m 경기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이해하지 못하는 심판 판정으로 실격되는 일이 발생하자 국민들과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외신들 또한 '이해하지 못할 판정', '중국이 애매한 판정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는 등 심판의 판정에 대해 의문 부호를 달고 있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하필이면 2002년, 김동성의 금메달을 안톤오노에게 안기고 2006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안현수에게 '오프트랙'을 선언, 금메달을 앗아간 제임스 휴이시(호주)였다는 것이 더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중국과 충돌했고 경기 후, 주심의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되면서 5연속 금메달의 꿈이 사라졌다. 한국 선수들이 링크에서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지켜 본 국민들과 네티즌들은 "어떻게해서 반칙인가?", "수십번 돌려봐도 한국이 잘 못한 것이 없는데, 그 이유를 주심은 설명해야할 것", "이번 기회에 휴이시 심판을 쇼트트랙계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등 판정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휴이시 심판의 실격 판정 이유는 손으로 중국의 선린린을 쳤다는 것인데, TV 화면에는 그런 점이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점은 외신들의 기사에서도 찾아 볼 수가 있는데,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이 불가해한 결과(unfathomable results)로 인해 명백한 메달을 잃어버렸다"고 평했고, UPI통신은 '중국이 논란있는 금메달을 따냈다'며 판정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휴이시 심판이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김동성을 실격 처리시켰고,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서는 안현수(성남시청)에게 트랙을 벗어났다는 '오프 트랙' 판정을 내렸던 쇼트트랙 역사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휴이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쇼트트랙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제도가 나오게 된 것도 따져보면 휴이시 심판을 문제있는 심판으로 보기에 무리하지 않다는 것이 많은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또한, 그 동안의 판정 결과를 모두 모아 휴이시 심판을 쇼트트랙계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판정에 대해 한 쇼트트랙 관계자는 "쇼트트랙은 신체적 접촉이 많은 종목으로 특성상 몸이 부딪힐 수 있고 이번 레이스 경우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판정은 심판의 고유한 권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따라서 국제빙상연맹(ISU)과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것이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밴쿠버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스포츠 많이 본 기사
|
